한석규 대상, "뿌리깊은 나무 모든 분들 대신해서 받는 상이다" (SBS연기대상)
연예 2012/01/01 00:32 입력 | 2012/01/01 00: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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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SBS 연기대상 방송 캡쳐

'뿌리깊은 나무'의 한석규가 SBS 연기대상 대상을 차지했다.



올 한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SBS 최고 드라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1 SBS 연기대상' 31일 오후 8시 40분부터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열렸다.



무대에 오른 한석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 배우가 있기 까지는 몇 가지 중요한 것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첫째는 희곡이다. 원작자와 작가분들에게 고맙다. 그 다음은 무대다. 이런 무대를 만들어준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그 다음은 관객이다. 변함없이 성원과 사랑주신 관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개인적으로 한 가지 추가하고 싶은 것들은 같이 함께하는 동료이다. 한때는 나만 잘하면 되겠다는 마음도 들곤 했는데 한 해 한해 연기를 하다 보면 동료의 소중함을 알겠다. 같이 작업하는 동료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많은 선배 후배님들 출연해 주셨다. 빈말이 아니라 그분들 대신해 큰 상을 받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뿌리깊은 나무'는 조선 세종시대를 배경으로 훈민정음이 반포되기 전 집현전에서 한글 창제를 둘러싸고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그리고 있다. 이에 한석규, 장혁, 신세경 등의 연기파배우들과 한글 창제의 신비로운 이야기 등이 함께 그려져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대상 후보에는 16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뿌리깊은 나무'의 세종 한석규를 비롯해 ‘천일의 약속’에서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기를 선보인 수애, 그런 그녀를 지고지순하게 사랑한 김래원, ‘마이더스’와 ‘뿌리깊은 나무’ 장혁, ‘여인의 향기’에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김선아, 제대 후 본부장 신드롬의 주역 이동욱, ‘시티헌터’ 이민호등이 연기대상 후보로 올랐다.



한편, 이날 SBS 연기대상은 '보스를 지켜라'에서 찰떡 호흡을 맞춘 최강희와 지성이 호흡을맞췄으며, 풍성한 축하공연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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