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위기에 빠진 쌍용건설 “캠코와 채권단의 결정만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경제 2012/09/04 11:43 입력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사진=쌍용건설 홈페이지
쌍용건설이 부도 위기에 빠졌다.
쌍용건설은 오는 6일 총 520억 원 규모 B2B전자어음(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만기가 도래하지만 자체자금으로는 상환이 불가능한 상태인데, 게다가 올 연말까지 막아야 하는 회사채와 CP금액만 10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자금 사정 때문에 대주주인 캠코와 채권금융기관인 산업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은 최근 2000억 원대 긴급 유동성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나, 은행별 분담비율과 선지원 여부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쌍용건설이 자금난으로 디폴트(부도)에 빠지게 되면 협력업체 1400여 곳까지 연쇄 부도로 이어질 가능성 높아 건설업계와 부동산 경기에 비상이 걸린 상태.
쌍용건설 관계자는 “자금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회사가 디폴트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다”면서 “캠코와 채권단의 결정만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1977년 창사 이후 전 세계 20개국에서 128개 프로젝트, 10조원 규모 공사를 수행해 왔으며 현재 아파트 등 전국에 130여개의 현장을 두고 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쌍용건설은 오는 6일 총 520억 원 규모 B2B전자어음(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만기가 도래하지만 자체자금으로는 상환이 불가능한 상태인데, 게다가 올 연말까지 막아야 하는 회사채와 CP금액만 10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자금 사정 때문에 대주주인 캠코와 채권금융기관인 산업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은 최근 2000억 원대 긴급 유동성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나, 은행별 분담비율과 선지원 여부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쌍용건설이 자금난으로 디폴트(부도)에 빠지게 되면 협력업체 1400여 곳까지 연쇄 부도로 이어질 가능성 높아 건설업계와 부동산 경기에 비상이 걸린 상태.
쌍용건설 관계자는 “자금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회사가 디폴트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다”면서 “캠코와 채권단의 결정만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1977년 창사 이후 전 세계 20개국에서 128개 프로젝트, 10조원 규모 공사를 수행해 왔으며 현재 아파트 등 전국에 130여개의 현장을 두고 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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