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초등생 아버지 오열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 지켜주지 못해 미안할 뿐···”
정치 2012/09/01 00:22 입력 | 2013/01/08 11: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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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음 블로그 ‘나에게 주는 선물’(사진은 본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디오데오뉴스 = 김동호 기자] 나주에서 성폭행 당한 초등학생의 아버지가 오열했다.



그는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지켜주지 못해 미안할 뿐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집에서 가족들과 잠을 자던 중 이불채 납치돼 성폭행 당한 A(7·초등1)양의 아버지(41)는 31일 딸이 응급수술을 받은 병원에서 망연자실했다.



A양의 아버지는 “활발하고 똑똑한 아이였는데…, 정말 착하고 언니·오빠하고도 잘 지내는 아이였다”며 “(언니·오빠는)지난번에 수학도 100점을 맞았다”며 울먹였다.



한편 나주초등생 성폭행 사건 피해자의 엄마 K씨는 이번 사건 용의자와 평소 게임을 하면서 알고 지냈던 것으로 알려져 더 충격을 주고 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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