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휩쓴 태풍 ‘덴빈’ 북상중, “많은 비가 예상돼 산사태가 우려된다”
정치 2012/08/29 10:15 입력

사진=(위)기상청, 온라인 커뮤니티(아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대만을 휩쓴 태풍 ‘덴빈’이 다가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덴빈(TEMBIN)은 볼라벤과 유사한 경로로 서해에서 북상하면서, 30일 오전 제주도 남서쪽 290㎞ 부근 해상을 지나 31일 오전에는 서해남부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천칭자리를 의미하는 제14호 태풍 덴빈은 작지만 강한 소형태풍으로 중심기압은 975핵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초속 34m다.
덴빈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2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되는데, 30일에는 북서쪽에서 유입된 차고 건조한 공기와 덴빈과 함께 북상하는 다량의 따뜻한 수증기가 충돌하면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31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9~31일 예상 강수량은 전국 30~100㎜(많은 곳 제주도, 서해안, 남해안 150㎜ 이상)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산사태, 축대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어제(28일)한반도를 강타한 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소멸됐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볼라벤은 이날 오전 6시께 평안도 강계군 북쪽 약 220㎞ 부근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기상청에 따르면 덴빈(TEMBIN)은 볼라벤과 유사한 경로로 서해에서 북상하면서, 30일 오전 제주도 남서쪽 290㎞ 부근 해상을 지나 31일 오전에는 서해남부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천칭자리를 의미하는 제14호 태풍 덴빈은 작지만 강한 소형태풍으로 중심기압은 975핵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초속 34m다.
덴빈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2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되는데, 30일에는 북서쪽에서 유입된 차고 건조한 공기와 덴빈과 함께 북상하는 다량의 따뜻한 수증기가 충돌하면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31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9~31일 예상 강수량은 전국 30~100㎜(많은 곳 제주도, 서해안, 남해안 150㎜ 이상)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산사태, 축대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어제(28일)한반도를 강타한 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소멸됐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볼라벤은 이날 오전 6시께 평안도 강계군 북쪽 약 220㎞ 부근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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