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에 신문지 붙이면 유리창 파손 예방 가능 “물 뿌리는 거 잊지 마세요”
정치 2012/08/27 18: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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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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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창문에 신문지를 붙이고 물을 뿌리면 강한 바람에도 유리창 파손을 예방할 수 있는 사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는 한국이 곧 태풍 ‘볼라벤’의 영향권에 들 예정이어서 이슈가 된 것.



특히 볼라벤은 강풍반경 530m에 최대풍속 초속 50㎞, 중심기압 930 헥토파스칼(hPa)의초대형 규모 태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젖은 신문지로 유리창 파손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속도로 공유되고 있다.



앞서 13일 방송된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태풍의 강한 바람으로부터 유리창을 보호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소개됐다.



창문에 분무기의 물을 이용해 신문지를 촘촘히 붙여주면 유리의 장력이 커지게 돼 창문이 깨지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



당시 제작진의 실험에서 초속 33m의 바람에 산산조각 나던 유리창이 젖은 신문지를 붙이자 사람이 날아갈 정도의 위력인 초속 40m의 바람에도 깨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트위터에는 “우리 다같이 창문에 신문지 붙이고 창문파손을 예방합시다”, “모든 면적에 꼼꼼히 붙이시고, 물 뿌리는거 잊지 마세요”, “혹시 주위에 모르는 사람들 있으면 알려줍시다”등의 의견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해 먼바다에 태풍특보를 발효했으며, 이날 저녁부터 비(강수확률 60~70%)를 동반하며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28일 서울시내 모든 초중고교에 임시 휴교령이 내리기로 결정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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