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일본 오키나와 관통, 피해 속출 ‘교통수단 마비··6만5,000여 가구 정전’
정치 2012/08/27 11: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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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음 블로그 ‘느리게 걸어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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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지역이 이번 태풍으로 인해 모든 교통수단이 마비되고 6만5,000여 가구가 정전이 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8월 26일 밤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일본 오키나와 지역을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는 밤새 초속 70m에 달하는 강풍과 시간당 최고 80㎜가 넘는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것.



강풍으로 인해 전신주가 넘어지며 오키나와에서 약 1만6,000여 가구, 아마미섬에서 약 4만9,000여 가구 등 총 6만5,000여 가구가 정전됐다.



또한 인근 공항에서는 26일부터 항공편이 전면 결항되고 자동차 도로 통행도 중단되는 등 교통마저 마비됐다.



이에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마을 주민 4000여명이 긴급히 학교 강당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오키나와 기상당국은 태풍 볼라벤이 1952년 태풍 관측 이래 60년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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