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불명된 양재혁 전 회장, 대형마트서 쇼핑하는 모습이 CCTV에 찍혀···
정치 2012/08/20 14:37 입력


행방불명된 부산 삼부파이낸스 양재혁(58) 전 회장이 대형마트 CCTV에 찍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양 전 회장의 가족은 양 씨가 7월13일 삼부파이낸스의 남은 자산 2200여 억원을 관리하던 하모 씨를 만나러 속초로 간 이후 실종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양 전 회장은 속초로 간 당일인 13일 오후5시13분경 방파제 부근에서 배터리가 분리된 채 소식이 끊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가 납치, 감금, 잠적 등의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후 4시경 양 전 회장이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개량한복을 입고 여유롭게 쇼핑하는 모습이 매장 CCTV에 찍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CCTV가 찍힌 곳은 양 전 회장 아들이 사는 인근 지역으로 사용한 신용카드 역시 아들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양 전 회장은 고객투자금 796억 원을 유용해 개인생활비로 사용하는 등 공금 1100억 원을 횡령해 1999년 구속돼 2004년 출소했었다.
한편 현재 양 전 회장이 만나러 간다던 하 씨도 잠적한 상태로, 그가 관리하던 자산 2,200억 원도 모두 사라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양 전 회장의 가족은 양 씨가 7월13일 삼부파이낸스의 남은 자산 2200여 억원을 관리하던 하모 씨를 만나러 속초로 간 이후 실종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양 전 회장은 속초로 간 당일인 13일 오후5시13분경 방파제 부근에서 배터리가 분리된 채 소식이 끊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가 납치, 감금, 잠적 등의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후 4시경 양 전 회장이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개량한복을 입고 여유롭게 쇼핑하는 모습이 매장 CCTV에 찍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CCTV가 찍힌 곳은 양 전 회장 아들이 사는 인근 지역으로 사용한 신용카드 역시 아들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양 전 회장은 고객투자금 796억 원을 유용해 개인생활비로 사용하는 등 공금 1100억 원을 횡령해 1999년 구속돼 2004년 출소했었다.
한편 현재 양 전 회장이 만나러 간다던 하 씨도 잠적한 상태로, 그가 관리하던 자산 2,200억 원도 모두 사라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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