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가좌역 객차 추돌사고로 1명 사망ㆍ8명 중경상 “경운기가 제동이 안돼서···”
정치 2012/08/20 11:23 입력

사진=SBS 뉴스 캡처
경의선 전철 복선 구간 공사 현장에서 작업차들의 추돌사고가 발생해 인부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20일 오전 1시22분께 서울 마포구 연남동 용산-문산 간 경의선 가좌역 지하 4층 공사 현장에서 고압 케이블을 싣고 홍대입구역에서 가좌역 방향으로 향하던 화물용 객차가 앞서 가던 객차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수 톤 짜리 케이블 뭉치가 떨어지면서 일하던 사람들을 덮쳐, 40대 남성이 고압 케이블에 깔려 숨졌으며 이모(51)씨 등 8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이모씨는 “트럭이 서 있었는데, 경운기가 뒤에서 오다가 제동이 안 됐을 거예요. 제동하다가 갑자기 도가 빨라져서 박았어요”라며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작업 중이던 화물용 객차가 부주의로 앞서가던 객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차량 제동 장치에 이상은 없었는지, 사고 차량 운전자가 운행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20일 오전 1시22분께 서울 마포구 연남동 용산-문산 간 경의선 가좌역 지하 4층 공사 현장에서 고압 케이블을 싣고 홍대입구역에서 가좌역 방향으로 향하던 화물용 객차가 앞서 가던 객차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수 톤 짜리 케이블 뭉치가 떨어지면서 일하던 사람들을 덮쳐, 40대 남성이 고압 케이블에 깔려 숨졌으며 이모(51)씨 등 8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이모씨는 “트럭이 서 있었는데, 경운기가 뒤에서 오다가 제동이 안 됐을 거예요. 제동하다가 갑자기 도가 빨라져서 박았어요”라며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작업 중이던 화물용 객차가 부주의로 앞서가던 객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차량 제동 장치에 이상은 없었는지, 사고 차량 운전자가 운행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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