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라질에 0:3으로 완패, ‘체력이 많이 소진된 탓···’, 일본과 3·4위전 격돌
스포츠/레저 2012/08/08 08:13 입력 | 2012/08/08 08: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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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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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사상 첫 올림픽 4강에 오른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이 결국 '강호'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전반 38분 브라질의 로물루(바스코다가마)에게 결승골을 내준 뒤 후반 12분과 19분에 레안드루 다미앙(인테르나시오날)에게 연속 두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골키퍼 정성룡과 수비수 김창수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올 수 없었던 점, 8강전에서 영국과 연장 접전을 펼치며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소진된 점 등도 한국 팀에 부담으로 작용한 경기였다.



한편 한국의 3-4위전 상대는 일본이다. 일본은 준결승전에서 멕시코에 선제골을 넣은 후 내리 3골을 허용하며 1-3으로 역전패했다. 상대가 오랜 라이벌인 일본인 데다, 일본을 이겨 동메달을 획득해야 선수들의 병역 문제가 해결된다는 점에서도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의 동메달 결정전은 10일 오후(현지 시각, 한국 시각은 11일 오전 3시 45분)에 벌어질 예정이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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