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역을 감동시킨 '유도 은메달 리스트의 감동 세레머니'
스포츠/레저 2012/08/03 14:46 입력 | 2012/08/03 18: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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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런던올림픽 홈페이지

여자 유도에서 감동적인 세레머니로 TV를 보던 영국 국민들은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여자유도 78kg 이하 급에 출전한 영국의 젬마 김슨스(25)의 감동 세레머니가 영국 전역에 전파를 탔다. 깁슨스는 은메달이 확정 된 후 하늘을 보며 “엄마 사랑해”라고 혼잣말로 속삭였고 이는 17살에 백혈병으로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어머니에게 기쁨의 인사를 드렸던 것이다.



유도를 시작했던 시기부터 올림픽 메달이 목표였기에 자랑스런 모습을 어머니께 보여 주고 싶었다. 깁슨스는 은메달이 확정된 후에야 그리운 어머니를 향해 세레머니를 할 수 있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깁슨스를 돌봐 주셨고 메달의 기쁨을 함께한 조부모님들 또한 “ 손녀가 매우 자랑스럽고 깁슨스 엄마의 죽음이 동기부여가 되어 성공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는 걸 알고 있다” 고 말했다.



깁슨스는 “그 동안 엄마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이제야 자랑스러운 딸이 된 것 같다”며 “엄마는 내 전부나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그녀가 어머니에게 보낸 메시지는 영국 국민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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