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여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첫 2관왕이 돼는 명예를 안았다’
스포츠/레저 2012/08/03 09:44 입력 | 2012/08/03 10: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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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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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한국 여자 양궁 기보배(24)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보배는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아이다 로만(멕시코)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세트 점수 6-5(27-25, 26-26, 26-29, 30-22, 26-27, <8-8>)로 승리했다.



결승전은 세트 점수 5-5 동점으로 끝난 탓에 최종 승부는 화살 한발로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 연장전에서 가려졌다. 먼저 사대에 오른 기보배가 8점을 쏜 데 이어 로만도 8점을 쐈지만 과녁에서 화살의 거리가 더 가까운 기보배가 금메달을 차지해 국민들을 열광시켰다.



이로써 여자 양궁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기보배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의 첫 2관왕이 돼는 명예를 안았다.



결국 한국은 금 7 은 2 동 5로 치열한 종합순위 선두 싸움을 하고 있는 중국(금 18 은 11 동 5)과 미국(금 18 은 9 동 10)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개최국인 영국(금 5 은 6 동 4)이 5위로 뛰어오른 가운데 메달을 추가하지 못한 북한(금 4 동 1)은 8위로 밀렸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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