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또 ‘독도는 일본 땅’ 야욕, 누리꾼 “독도는 한국 땅,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니”
정치 2012/07/31 14:19 입력 | 2012/07/31 14: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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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올해도 방위백서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8년째 거듭 주장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31일 오전 내각회의를 열고 2012년 판 방위백서를 의결한 뒤 공식 발표했다.



특히 방위백서 ‘우리나라 주변의 안전 보장 환경’ 페이지에는 “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 및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이다”라고 표기해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또 한 번 주장했다.



이에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일본의 2012년도 방위백서에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일본 영토로 주장하는 내용이 포함된것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한다” 며 즉각 시정을 요구했다.



특히 이번 방위백서는 방위백서 발표 전날 일본 방위성이 외신 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에서 방위백서 본문에 ‘북방영토 및 독도’라고 기술되어 있는데 외신 기자들에게 보낸 보도 자료에는 ‘독도와 북방영토’로 순서가 바뀌어져 있어 독도 문제를 국제 사회에 인식시키고 기정사실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에 우리 정부도 일본에 대한 대응 방법을 한 단계 높인 상태로, 정부는 지난해 당국자 명의 논평을 대변인 명의 논평으로 대체했으나, 올해는 대변인 명의 논평을 성명으로 격상시켰다.



외교부 관계자는 “성명은 우리 정부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논평에 비해 강경한 대응 처사”라며 “독도 문제에 대해 단호한 입정을 전달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방부도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는 행태의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일본 정보의 즉각적인 시정 조치와 독도를 일본 영토로 기술한 것에 대해 항의의 의사를 밝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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