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행부부’ 최수종-하희라 부부, 인체조직기증에 서약 “직접 연락해서 신청”
경제 2012/07/12 14:47 입력 | 2012/07/12 14: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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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하희라 부부가 또 한번 ‘대한민국 대표 선행부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사)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최근 최수종, 하희라 부부로부터 직접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동참 의사를 전달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사)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최수종씨가 직접 본부에 전화를 걸어 신청을 했고, 주소 확인을 통해서 연예인임을 알았다"며 ”조용히 선행에 앞장섰으며, 추후 최수종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좋은 뜻이 왜곡될 수 있다며 완곡히 거절하셨다“고 밝혔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지인을 통해 미국에서 인체조직을 기증한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한국에서도 인체조직이 가능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웹사이트를 검색하여 직접 신청하게 된 것.



이에 박창일 이사장은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자발적인 기증으로 장기기증에 비해 척박한 인체조직기증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생명나눔의 실천이라는 것을 국민들이 알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수종-하희라 부부처럼 최근에는 자발적으로 인체조직기증희망등록을 신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지난달에는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상담과 기증희망등록에 대한 참여율이 전년 대비 50% 이상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현재 100만 명 당 3명에 불과한 기증비율이 최소한 20명 이상이 되어 약 7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인체조직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살리거나 치료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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