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착자가 초등학교 교사가 될 수 있는 불편한 진실, 바로 한국에서!
정치 2012/07/11 14:11 입력 | 2012/07/11 14:24 수정

100%x200

사진설명

성도착증 환자였던 남성이 강원도의 모 초등학교 체육교사로 지낸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7월 10일 춘천경찰서는 원룸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한 후, 폭행을 저지르고 달아난 A(31)씨를 성폭력범죄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의해 밝혀진 바로 A는 기간제 체육교사로 지난 2년간 강원도의 모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쳐 왔던 것으로 들어나 충격을 주고 있으며, A가 성도착증 환자였던 것이 드러나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초등학교 측은 현재 이 사실을 접하고 매우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상태.



학교 관계자는 “A가 평소 교직 생활을 모범적으로 잘해왔고, 업무도 성실하게 수행해 이번에 재임용된 것”이라며 “채용시 서류검토와 면접을 진행했지만 성도착증과 관련한 것은 발견하지 못했고, 성도착증은 본인이 밝히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강원도교육청은 “상황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기간제 교사는 학교장 임명이고, 교육감을 비롯한 모든 간부들이 외근 상태라 말하기가 어렵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