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히는 열쇠‘힉스 입자’ 발견, 전 세계가 주목
정치 2012/07/04 17:54 입력 | 2012/07/04 20: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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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CERN, 설명=‘힉스 입자’ 발생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소속 과학자들이 ‘힉스 입자(Higgs bosson)’로 추정되는 새로운 소립자를 발견했다. 특히 ‘힉스 입자’는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히는 열쇠로 알려져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힉스 입자’는 영국인 물리학자 피터 힉스가 1964년 이론화한 것으로 137억년 전 우주 탄생 당시 모든 물질에 질량을 부여한 뒤 사라진 입자를 말한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새로 발견한 소립자가 오랫동안 찾아왔던 힉스 입자에 부합한다며 발견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앞서 CERN 소속 과학자들은 지난해 12월13일 힉스 입자의 존재를 시사하는 `흥미로운 단서'를 발견했으며, 이 입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에너지 영역을 좁혀냈다고 밝혔었다.



한편, CERN은 총 100억 달러를 들여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 국경지대 지하 100m에 총 길이 27㎞의 강입자가속기를 건설해 힉스입자 추적과 빅뱅 이론 확인을 위한 실험을 진행해왔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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