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女 살인사건’ 끔찍한 오원춘 사형 구형, 피해 가족들 “최대한 고통스럽게 해주세요”
정치 2012/06/01 15:29 입력
수원 여성 살인사건 오원춘(우위엔춘)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1일 수원지검 형사3부 부장검사 지석배는 수원지법 제11형사부 부장판사 이동훈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오원춘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오원춘은 극악무도한 범죄인 토막살인 사건 범행을 벌인 뒤 죄책감이나 반성하는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며 “오원춘 사건이 끼친 우리 사회의 파장과 인간 존엄성을 짓밟은 토막사건의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법의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특히 이날 증인으로 나선 피해 여성의 남동생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피고인을 최대한 고통스럽게 해달라.”며 “오원춘으로 인해 화목했던 가족의 삶이 처참하게 짓밟혔다.”고 호소했다.
이에 오원춘은 피고인 심문에서 범행 과정에 대해 담담하고 상세하게 진술했으며, 마지막 진술에서 “제가 큰 죄를 지어..”라며 말끝을 흐린 것으로 전했다.
한편, 오원춘의 재판부 1심 선고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수원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날 오원춘의 최후 진술이 끝날 무렵 2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법정으로 뛰어들어 폭행하려다 법정 경위들에게 제지되고 감치 재판에 회부됐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1일 수원지검 형사3부 부장검사 지석배는 수원지법 제11형사부 부장판사 이동훈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오원춘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오원춘은 극악무도한 범죄인 토막살인 사건 범행을 벌인 뒤 죄책감이나 반성하는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며 “오원춘 사건이 끼친 우리 사회의 파장과 인간 존엄성을 짓밟은 토막사건의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법의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특히 이날 증인으로 나선 피해 여성의 남동생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피고인을 최대한 고통스럽게 해달라.”며 “오원춘으로 인해 화목했던 가족의 삶이 처참하게 짓밟혔다.”고 호소했다.
이에 오원춘은 피고인 심문에서 범행 과정에 대해 담담하고 상세하게 진술했으며, 마지막 진술에서 “제가 큰 죄를 지어..”라며 말끝을 흐린 것으로 전했다.
한편, 오원춘의 재판부 1심 선고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수원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날 오원춘의 최후 진술이 끝날 무렵 2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법정으로 뛰어들어 폭행하려다 법정 경위들에게 제지되고 감치 재판에 회부됐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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