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비스토 논란 ‘악마 에쿠스에 이어서 또...심지어 더 심해’
정치 2012/04/30 13:5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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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악마 에쿠스’와 ‘철근악마’로 인해 동물보호에 관한 여론이 들끓는 와중에 이번에는 ‘악마 비스토’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고의로 개를 차 뒤에 매달고 끌고 가는 차를 발견했다는 제보가 30일 동물보호단체에 접수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30일 동물사랑실천협회(이하 동사실)은 부산 토곡 쪽에서 수영구 망미동 방면으로 가는 도로에 앞 차가 개를 매달고 끌고 다니는 것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보자에 의하면 큰 덩치의 개가 차에 계속 끌려가면서 힘들어하고 침을 흘리고 지나가던 차들이 상황을 목격하고 경적을 올렸지만 차가 무시하고 계속 달렸으며, 인도에 있는 사람들이 차에 대고 손으로 휘저었지만 차가 계속 운행을 하고 사라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은 차 밑 부분에 줄이 고정되어 있어, 처음부터 개를 매달고 달린 고의성이 100% 확증되는 사건으로 더욱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동사실 관계자는 “악마 비스토 사건과 관련하여 해당 경찰서인 남부 경찰서에 정확한 수사요청을 하여 지속적으로 살펴볼 것” 이라며 “개를 차 뒤에 매우 짧게 매달고 주변의 만류를 무시한 채 계속 달린 점으로 볼 때 현행법을 위반한 명백한 동물 학대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동사실에 제보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더 이상 열 받을 수도 없습니다” “진짜 제대로 된 처벌을 해주세요” “정말 심각하네요” “현재 이 개는 어떻게 되었나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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