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vs마라도나, 고국 선수들 극찬 행렬 ‘메시와 네이마르 중 최고는?’
스포츠/레저 2012/04/13 11:27 입력

축구황제 펠레(72, 브라질)와 축구천재 디에고 마라도나(52, 아르헨티나)가 고국 선수들의 극찬 행렬에 앞 다투며 언쟁을 벌이고 있다.



마라도나는 13일(한국시각) 영국의 한 축구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펠레는 멍청하다. 네이마르는 세계최고의 선수가 아니다”며 “메시는 외계인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앞서 펠레는 산토스의 100주년 행사에 참석해 “브라질의 신예 공격수 네이마르가 아르헨티나의 메시보다 훨씬 뛰어나다. 지금 시점에서 메시는 네이마르보다 경험이 더 있을 뿐이다”며 “메시는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디에고 마라도나와 나는 항상 비교된다. 하지만 이제는 메시가 나보다 뛰어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며 “메시가 나와 비교되기 위해서는 먼저 네이마르부터 넘어서야 한다. 메시는 아직 내 비교 대상이 아니며 더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마라도나는 자존심 싸움을 하며 언론과 인터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시와 네이마르는 오는 6월로 예정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친선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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