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이 유행인가?’ 5호선 맥주녀 분당선 담배녀로 밝혀져 충격 ‘안일한 대처 논란’
정치 2012/03/27 10:1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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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5호선 맥주녀 영상 캡처

지하철 속 막장녀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5호선 맥주녀’가 ‘분당선 담배녀’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온라인상에는 ‘5호선 맥주녀’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 동영상 속에는 한 중년 여성이 지하철 객차에서 담배를 피며 맥주까지 마시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옆자리에 앉은 60대 남성이 “담배 꺼, 담배 끄라고”라며 갖고 있던 우산 끝으로 담배를 든 여성의 손을 계속해서 찌르자 이 여성은 “싫어, xxx야”라는 욕설로 대꾸했다.



남성이 계속해 우산 끝으로 담배를 건드리며 끄라고 하자 여성은 “이거 안치워 xxx야”라는 등 욕설로 대꾸하다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들고 있던 맥주를 남성에게 퍼부었다.



순간 지하철 안은 아수라장이 되고, 주변 승객들은 “말려 달라”고 소리치며 도움을 청한다. 중년 남성이 여성을 밀치며 몸싸움을 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서울도시철도공사 측은 해당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5호선 맥주녀’가 최근 물의를 일으켰던 분당선 담배녀 신모(37) 씨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인터넷 동영상 조사 결과 발생 시점이나 장소가 특정되지 않았고 신고된 내용이 없어 경찰은 서울도시철도공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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