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부부 동반귀국 “죄송…가족에게 평생을 갚아도 못 갚을 빚을 졌다”
연예 2015/02/26 11: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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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오데오DB / 이병헌·이민정 웨딩화보&결혼식 (MS엔터테인먼트/BH엔터테인먼트) / KBS2 '연예가중계' 캡처


이병헌 귀국 “죄송하다. 비난은 혼자 감당하겠다”…이민정, 만삭이 믿기지 않는 몸매 ‘눈길’
이병헌 이민정 입국 ‘당분간 출산준비 전념’…이지연․다희 처벌불원서 제출에도 항소심 전망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이민정과 이병헌이 함께 귀국했다.

한류스타 이병헌(45)과 배우 이민정(33) 부부가 26일 오전 7시 11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이병헌은 취재진들 앞에서 사과인사를 전했다. 4월 출산을 앞둔 이민정을 위한 입국이다.

이병헌은 이민정을 먼저 보낸 뒤 취재진 앞에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50억 동영상 사건’ 발생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입을 열었다.

이병헌은 “사과의 말씀을 진작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잘 알려진 사람이자 가장으로서 너무 큰 실망과 불편을 끼쳐 드렸다. 이 일은 저로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비난도 저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러버렸다. 그동안 제게 실망하고 상처 받았을 모든 분들게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하며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가족과 아내에게 평생을 갚아도 못 갚을 빚을 졌다”고 전했다.

이병헌은 지난해 10월 미국 LA로 출국해 할리우드 영화 미팅 등 현지 일정을 소화했다. 이민정 역시 남편이 있는 LA로 출국해 이병헌과 함께 머물렀다. 임신 8개월 째인 이민정은 귀국 후 당분간 출산 준비에 전념할 전망이다.

ⓒ 뉴스1


앞서 이병헌은 모델 이지연과 해체한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와 함께 ‘50억 동영상 협박 사건’에 휘말리며 물의를 빚었다.

이병헌을 협박한 것은 이지연과 다희였지만, 유부남임에도 다른 여성에게 여지를 주었다는 점 등에서 비난을 피해갈 수 없었고, 이민정의 임신 사실이 알려지며 더 큰 비난을 받았다. ‘이병헌 스캔들’로 세 사람 모두 만싱창이가 되었다.

이지연과 다희는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찍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고, 지난 13일 두 사람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뜻으로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 이에 검찰은 23일 법원에 항소이유서를 접수, 본격적인 항소심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병헌은 이 사건으로 지난해 연말 개봉 예정이었던 전도연과 찍은 영화 ‘협녀-칼의 기억’의 개봉이 기약없이 연기됐다.

한편, 지난 2013년 8월 10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 이병헌․이민정 부부는 경기도 광주의 신혼집에서 출산을 준비할 예정이다.

4월 출산을 앞둔 이민정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최고급 산후조리원 예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산후조리원은 산모 피부와 몸매를 관리해주는 에스테틱 클리닉과 개인 비서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모와 아기가 이동시 리무진 벤틀리는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주 기준으로 600만원에서 최대 2200만원까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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