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하지원, "북한 사투리 입에 착착! 부담감 없어"
문화 2012/03/08 16: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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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더킹'의 하지원이 북한 특수부대 교관 출신의 여자 교관으로 변신한다.



8일(목)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더킹2Hearts(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정대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하지원은 "시크릿 가든이 끝나고 좀 이른 결정이지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판타지지만 실화 같은? 진정성이 있고 힘이 나오는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어 결정하게 됐다"고 출연계기를 밝혔다.



이어 "김항아라는 인물이 그동안 해온 캐릭터들 보다 매력있고 특수부대 교관 출신에 힘이 있고 큰 사람 같아서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더킹 투하츠'에서 북한 특수부대 여자 1호 교관 김항아 역할을 맡아 남자들도 쉽게 감당 못하는 북한 최고 특수부대에서 살아남은 전설적인 인물을 표현한다.



하지원은 북한 장교 역할에 대해 어려움은 없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사실 북한 사투리를 배우면서 제가 경상도, 전라도 사투리를 배웠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실제 북한 군인이셨던 사투리 선생님을 뵀는데 굉장히 애교도 많으시고 우리가 알던 북한 사투리가 아니었다"며 "그래서 김항아도 정치적인 색을 드러낼 때는 군인 스럽지만 굉장히 털털하고 부드럽고, 애교도 있는 그런 캐릭터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더킹투하츠'는 로열패밀리 후광과 세련된 유머, 잘생긴 얼굴까지 갖췄지만 지독한 속물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과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전설의 여자 1호 교관 김상아(하지원 분)이 만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통일관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없었던 남쪽 남자와 북쪽의 특수부대 교관 여자가 만나 국경과 신분을 뛰어넘은 채 서로에 대한 편견과 세상의 불신, 방해를 딛고 사랑과 결혼을 향해 나아가는 가슴 찡하고 유쾌한 휴먼멜로 블랙코미디 '더킹'은 오는 3월 21일 첫 방송 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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