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이승기, "'해품달' 후속이라 기분 좋아..엄태웅과 경쟁? NO!!"
문화 2012/03/08 16:00 입력 | 2012/03/08 16: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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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더킹'의 이승기가 엄태웅, 박유천과의 수목드라마 대결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8일(목)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더킹2Hearts(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정대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승기는 '해품달' 후속작에 대한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 "전작이 잘돼서 기분이 좋다"며 "워낙 높은 시청률로 끝나기 때문에 그 뒤를 이어 저희가 좋은 작품으로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방송 3사 엄태웅, 박유천과의 수목드라마 경쟁에 대해서는 "사실 늘 드리는 말씀이 저희 드라마는 제가 끝판왕이 아니다"며 "제가 1탄이고 제 뒤에 계신 분들이 많아 저와 경쟁이라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승기는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느낀 것은 내가 여기서 가장 꼴찌이고 구멍이 있다면 제가 큰 구멍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중요한 것은 '더 킹'은 이승기가 이끄는 드라마가 아니라는 것이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승기가 출연하는 '더킹 투하츠'는 MBC '해를 품은 달'의 후속작으로 엄태웅 주연의 KBS '적도의 남자'와 박유천 주연의 SBS '옥탑방 왕세자'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승기는 "엄태웅과는 1박2일 종영 방송을 보고 서로 연락을 했고 함께 1년 동안 자고 뒹굴던 형이라 경쟁자라는 생각보다는 서로 파이팅하자고 말했다"고 3사 수목드라마 경쟁에 대해 밝혔다.



'더킹투하츠'는 로열패밀리 후광과 세련된 유머, 잘생긴 얼굴까지 갖췄지만 지독한 속물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과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전설의 여자 1호 교관 김상아(하지원 분)이 만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중 이승기는 왕 시킬까봐 일부로 놀고먹었다는 자칭 IQ 187의 천재 이재하 역할로 정치적 야망 따위 없이 배 째라 살아왔는데 형에 의해 세계 장교대회에 나가고 북한 여자와 결혼까지 하라는 명령을 받은 대한민국 왕제 역할을 맡았다.



한편, 통일관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없었던 남쪽 남자와 북쪽의 특수부대 교관 여자가 만나 국경과 신분을 뛰어넘은 채 서로에 대한 편견과 세상의 불신, 방해를 딛고 사랑과 결혼을 향해 나아가는 가슴 찡하고 유쾌한 휴먼멜로 블랙코미디 '더킹'은 오는 3월 21일 첫 방송 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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