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비' 김소연, "러시아어 연기...집에서 연습하니 다 웃으시더라~"
문화 2012/03/06 18:04 입력 | 2012/03/06 18:09 수정

[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김소연이 극중 러시아어를 하는데 겪은 어려움을 전했다.
6일(화)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영화 '가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소연은 "오늘을 참 많이 기다리며 매 순간 진심을 담아 연기했다"며 "그 진심이 관객 분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극중 러시아어 연기를 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사실 집에서 연습을 하고 시연을 했는데 다 웃으시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소연은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 좀 더 뻔뻔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촬영 후에 스태프들이 모두 '오~'라고 해주셨다"며 "사실 연기를 하는데 더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러시아어를 다들 잘 모르시니까 죽기살기로 열심히 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녀는 극중 입고나오는 의상에 관련해 "사실 궁녀복을 입기 까지 10가지의 의상과 헤어를 했다. 의상을 입으면 정말 극 중 따냐가 된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좋았다"며 "의상이 타이트하고 조여주는 면이 있는데 공사관 속 따냐를 표현하는데 감정적으로 조이는 면이 있어서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영화 '가비'는 1896년 2월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하는 역사적 사건인 '아관파천' 시기에 고종이 처음 커피를 마신 사실을 바탕으로 고종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그린 영화다.
극중 김소연은 고종암살의 열쇠를 가진 인물로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 따냐 역할을 맡았다. 14살에 데뷔한 그녀는 드라마 '아이리스', '검사 프린세스', '닥터챔프'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활동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아왔고 이번 영화를 통해 그녀는 첫 스크린 도전, 미스터리한 여인 역할을 소화하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조선 명탐정'의 원작자 김탁환 작가의 '노서아 가비'를 원작으로 '접속', '텔미썸딩', '황진이'의 장윤현 감독의 작품으로 고종시대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라는 신선한 소재로 제작초기부터 관심을 모아온 영화 '가비'는 조선의 마지막 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 궁궐이 등장하지 않고 왕이 등장하면서도 붉은 색의 곤룡포를 입지 않으며, 이국적인 러시아 공사관을 배경으로 클래식한 슈트와 드레스, 다양한 커피도구들이 등장해 동서양이 공존하는 색다른 사극을 선보인다.
한편, 2012년 첫 번째 월메이드 사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가비'는 오는 3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sing88@diodeo.com
사진 박세완 기자 park90900@diodeo.com
6일(화)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영화 '가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소연은 "오늘을 참 많이 기다리며 매 순간 진심을 담아 연기했다"며 "그 진심이 관객 분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극중 러시아어 연기를 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사실 집에서 연습을 하고 시연을 했는데 다 웃으시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소연은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 좀 더 뻔뻔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촬영 후에 스태프들이 모두 '오~'라고 해주셨다"며 "사실 연기를 하는데 더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러시아어를 다들 잘 모르시니까 죽기살기로 열심히 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녀는 극중 입고나오는 의상에 관련해 "사실 궁녀복을 입기 까지 10가지의 의상과 헤어를 했다. 의상을 입으면 정말 극 중 따냐가 된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좋았다"며 "의상이 타이트하고 조여주는 면이 있는데 공사관 속 따냐를 표현하는데 감정적으로 조이는 면이 있어서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영화 '가비'는 1896년 2월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하는 역사적 사건인 '아관파천' 시기에 고종이 처음 커피를 마신 사실을 바탕으로 고종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그린 영화다.
극중 김소연은 고종암살의 열쇠를 가진 인물로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 따냐 역할을 맡았다. 14살에 데뷔한 그녀는 드라마 '아이리스', '검사 프린세스', '닥터챔프'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활동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아왔고 이번 영화를 통해 그녀는 첫 스크린 도전, 미스터리한 여인 역할을 소화하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조선 명탐정'의 원작자 김탁환 작가의 '노서아 가비'를 원작으로 '접속', '텔미썸딩', '황진이'의 장윤현 감독의 작품으로 고종시대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라는 신선한 소재로 제작초기부터 관심을 모아온 영화 '가비'는 조선의 마지막 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 궁궐이 등장하지 않고 왕이 등장하면서도 붉은 색의 곤룡포를 입지 않으며, 이국적인 러시아 공사관을 배경으로 클래식한 슈트와 드레스, 다양한 커피도구들이 등장해 동서양이 공존하는 색다른 사극을 선보인다.
한편, 2012년 첫 번째 월메이드 사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가비'는 오는 3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sing88@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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