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첫 풀타임’ 위건, 찰턴에 0-3 완패…김보경 평점, ‘팀내 3위’ 7.34점
스포츠/레저 2015/02/22 01:25 입력 | 2015/02/22 01: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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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건 페이스북


김보경, 위건 이적 후 찰턴전서 첫 풀타임 출전 “다음 경기는 친정팀 카디프시티와의 맞대결”
[위건vs찰튼] 김보경 첫 풀타임 출전, 팀은 패배…평점 7.34점 ‘공격포인트는 못 올렸지만 컨디션은 회복’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김보경이 위건 이적 후 첫 풀타임을 뛰었다.

위건은 2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위건 DW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찰턴과의 32라운드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카디프시티에서 위건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보경은 지난 8일 AFC 본머스와의 경기로 데뷔전을 치른 뒤 4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누볐다. 3경기 연속 교체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후 찰턴전에서 처음 선발로 나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기대하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위건은 18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찰턴을 위협했지만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오히려 8개 슈팅에 그친 찰턴은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그 중 3개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위건은 전반 35분까지 2명의 부상자가 나오면서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계획이 틀어졌다. 전반 17분 만에 프레데릭 블롯에게  결승골을, 전반 추가 시간 이고르 베토켈레에게 헤딩 추가골을 내준 위건은 종료 직전인 후반 43분 크리스 이글스에게 쐐기골까지 허락하며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위건(승점 23)은 챔피언십 24개 팀 가운데 23위로 강등권에 머물렀다. 최근 4경기에 1승 3패의 부진으로 강등권(22위~24위) 탈출에는 실패했다. 반면 찰턴(승점 39)은 12위로 올라섰다.

ⓒ 위건 페이스북


김보경은 2개의 슈팅과 동료의 유효 슈팅으로 연결된 패스 1개, 양 팀 최다인 91번의 볼터치를 기록했고, 패스성공률 76.4%·5차례 태클을 성공하는 등 수비도 준수했다. 경기가 끝나고 축구 통계 사이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김보경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7.34점의 평점을 줬다.

한편 위건은 오는 25일 김보경의 친정팀 카디프시티를 상대로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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