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새멤버 7인이 말하는 서로의 모든 것! ('1박 2일' 기자간담회 말말말!
문화 2012/02/28 17: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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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오는 3월 4일 첫 방송을 앞둔 '1박2일' 새 멤버 7인이 방송을 앞두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28일(화)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해피선데이-1박2일>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1박 2일>을 새롭게 이끌어갈 멤버 김승우, 이수근, 차태현, 성시경, 김종민, 주원, 엄태웅을 비롯해 최재형 PD가 참석했다.



Q. 기존 멤버 3인이 본 새로운 멤버에 대한 소감은?

A.(이수근) 배우라는 느낌보다 처음 이 사람들의 건강상태를 많이 확인했다. 배 탔을 때의 반응, 잠을 못 잤을 때의 반응 등.. 우려했던 부분들도 있었지만 역시 프로답게 완벽한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지금 첫 촬영의 열정을 끝까지 이어갔으면 좋겠다. 사실 중간쯤 가면 우울증같은 것도 온다. 나도 모르게 어디로 끌려가나~ 200~300km 모르고 운전만 하면~(웃음)

(김종민) 처음 봤을 때 성시경은 발라드 왕자였는데 누워 자는 모습에 거인의 왕 인줄 알았다. 인간적으로 너무 크다. 김승우는 나이는 44세인데 4살 같은 동심을 많이 봤다. 차태현은 정말 완전 예능계의 아인슈타인이 아닌가? 막내 주원은 싹싹하고 내가 가르쳐 줄 것이 많은 동생이지 않나? 잘 키워보겠다.

(엄태웅) 김승우씨는 큰 형님인데 큰언니 같다(웃음) 저랑 죽이 잘 맞을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하고 믿음이 가고 든든하다. 차태현은 평소에도 재미있는 사람이라 생각해 더 많이 웃을 것 같다. 주원이는 운동 능력이 뛰어나다. 내가 부러워할 정도로 뛰어나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줘 핵심 멤버가 될 것 같다. 성시경은 발라드 왕자의 느낌이 얼마나 망가질지 큰 재미가 될 것 같아서 시간이 지날수록 기대하고 있다.



Q. 나의 첫 촬영과 새 멤버들의 첫 촬영을 본 소감?

A. (이수근) 개인적으로 처음에 저는 인기가 없었던 개그맨에서 시작한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없었다. 새 멤버들은 이미 스타가 되신 분이고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에 새롭게 투입되는 것이라 부담이 클 것 같다.

(엄태웅) 저도 첫 촬영이 얼마 되지 않아 부담스럽고 고민을 했는데 새로 오신 분들은 더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 지금은 조금씩 많이 익숙해진 단계인데 차태현씨는 정말 본인에게 잘 맞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 차태현을 위한 프로가 아닌가?(웃음)



Q. 새 멤버들에게 첫 촬영 후 처음 한 말은?

A. (김승우) 김남주의 첫 마디는 괜찮냐? 작가님께서 별명을 지어주셨는데 '신생아' 였다. 그렇게 촬영을 하고 잠이 오더라. 이제부터 음식의 소중함에 대해 새삼 깨닫게 됐다. 반찬 없이도 밥을 두 공기나 먹을 수 있다.

(차태현) 나랑은 안 맞는 프로그램이야~라는 말을 제일 처음 했다.

(성시경) 목이 안돌아가는 상태. '아~ 디다. 고되다' 그냥 4일이 지나가는 느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주원) 재미었다. 솔직히 1박 2일이 아니라 3박 4일 정도 갔다 온 기분이었다. 몸상태도 그렇고 형들도 목소리가 안나올 정도로 목이 쉬고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고 부모님께 이야기 했다.



Q. 새로운 1박 2일 멤버들이 생각하는 '나에게 1박 2일이란?'

A. (김승우) 일단 지금 입장에서는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 정통 예능을 배울 수 있는 곳!

(성시경) 가장 걱정되고 가장 기대가 되는 그 어떤 것

(김종민) 인생? 희노애락이 다 담겨있다.

(차태현) 내 유일한 촬영..(웃음) 촬영이 다들 힘들었다고 하는데 저는 그 전날 푹 자고 편안하게 촬영을 했다.

(이수근) 단무지. 반찬으로 볼 품 없지만 위급한 상황에서는 최고의 반찬이 되는 것! 시즌 1에서 제 모습을 다 보였다고 생각하는데 기대치가 없을 수도 있지만 더 많은 상황에서 보여드릴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단무지의 진정한 의미는 첫 방송을 통해~

(주원) 일탈. 드라마와 함께 병행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한 작품 중 체력적으로 힘든 작품이었다. 한 번이었지만 너무 즐거웠다. 일이지만 떠들고 놀고 하는 것이 드라마 촬영 이외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축복인 것 같다.

(엄태웅) 공식적으로 놀러가는 시간? 재미있게 놀고 하는 것들이 보시는 분들도 더 재미있어할 것이다



한편, 오는 3월 4일 첫 방송되는 새로운 <1박2일> 나영석 PD에 이어 최재형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 총 7명의 멤버들이 출연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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