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빛나, "시놉보고 캐릭터 너무 마음에 들어..." (사랑도돈이되나요)
문화 2012/02/27 16:21 입력 | 2012/02/27 16: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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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왕빛나가 엄지원, 조연우와 함께 다시 연기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7일(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CITY 컨벤션센터 3층 주니퍼 홀에서 MBN 특별 기획 드라마 <사랑도 돈이 되나요(연출 한철수, 극본 도현정)>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왕빛나는 "홍미미는 단순하고 순수한 여자다. 연예계에도 이런 캐릭터와 비슷한 분들이 잘 모르지만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남자>에서 엄지원과 함께 출연을 했는데 그때도 저는 화려한 캐릭터고 엄지원씨는 귀여운 캐릭터였다. 이번에 다시 만나서 그때와 비슷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었다"며 "편안한 사람과 함께 작품을 하게 돼 다른 것 보다 이 부분이 강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조연우씨와는 <하늘이시여>에서 저희 삼촌으로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첫사랑 캐릭터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MBN 특별 기획 드라마 <사랑도 돈이 되나요>는 돈을 세상의 최고 가치로 여기는 철부지 한 남자가 그 돈 때문에 황당한 음모에 휘말리게 되면서 배워가는 사람 그리고 사랑 이야기로 30대 초반에 엄청난 재력가로 급부상한 황금의 사나이 마인탁(연정훈 분)과 돈 밖에 모르는 철부지에 재력남을 찾는 희대의 된장녀 윤다란(엄지원 분)이 함께 '물질'보다 더 위대한 '사람의 향기'를 느끼며 겪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극중 왕빛나는 한물간 톱스타 홍미미 역할로 연예계 입문 뒤 최고의 섹시스타로 군림한 것도 잠시 싸구려 영화로 소비되다 대중의 기억에서 사라지는 비운의 스타가 되고 만다. 복잡한 사생활로 연예계 재기가 물 건너가는가 싶은 와중에 선우의 제안을 받아 인탁의 이종사촌으로 위장해 위험한 도박에 뛰어들게 된다.



왕빛나는 "사실 시놉을 받고 나서 전체 이야기 보다는 제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소리도 지르고 직선적으로 표현을 할 수 있는 캐릭터라 이런 캐릭터를 맡으면 실제로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다. 이번에는 울어도 시원하게 울고 그런 것들이라 그동안 참아온 감정들을 표출해 주는 캐릭터다"고 밝혔다.



특히, <식객>, <9회말 2아웃> 등을 연출했던 한철수 감독과 <케세라세라>, <남자의 향기>, <늪>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가 호흡을 맞추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연정훈, 엄지원 이밖에도 조연우, 왕빛나, 김청, 최성국 등 흥미진진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라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재벌 남자와 가난한 여자의 만남이라는 익숙한 설정에 독특한 상상력을 가미한 <사랑도 돈이 되나요>는 오로지 ‘돈’을 위해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춘 채 가족으로, 연인으로, 친구의 모습으로 ‘마이다스 탁’ 곁에 모인 사람들의 관계도가 기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색다른 재미를 더할 것이다.



한편, 폭군황제 '마이다스 탁'과 명랑쾌활 '된장녀'의 달콤 살벌한 만남 MBN <사랑도 돈이 되나요>는 오는 3월 3일(토) 밤 11시 첫 방송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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