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된장캔디' 캐릭터로 상큼발랄~" (사랑도돈이되나요)
문화 2012/02/27 16:21 입력 | 2012/02/27 16: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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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엄지원이 캔디처럼 씩씩하지만 된장녀인 '된장캔디'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27일(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CITY 컨벤션센터 3층 주니퍼 홀에서 MBN 특별 기획 드라마 <사랑도 돈이 되나요(연출 한철수, 극본 도현정)>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엄지원은 "다란이는 한 마디로 된장캔디? 캔디처럼 씩씩하고 맑고, 웃음을 잃지 않는 그렇지만 소위 잘 살아보고 싶고 성공하고 싶은 욕심이 강한. 요즘 사람들이 가진 성공지향적인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그런 인물이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다란이 캐릭터는 전보다 몸을 다 많이 쓰고 무식하고 단순하면서도 귀여운 면이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며 "사실 어떤 캐릭터이든 여배우는 호감도와 사랑스러움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앞선 캐릭터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MBN 특별 기획 드라마 <사랑도 돈이 되나요>는 돈을 세상의 최고 가치로 여기는 철부지 한 남자가 그 돈 때문에 황당한 음모에 휘말리게 되면서 배워가는 사람 그리고 사랑 이야기로 30대 초반에 엄청난 재력가로 급부상한 황금의 사나이 마인탁(연정훈 분)과 돈 밖에 모르는 철부지에 재력남을 찾는 희대의 된장녀 윤다란(엄지원 분)이 함께 '물질'보다 더 위대한 '사람의 향기'를 느끼며 겪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극중 엄지원은 남들보다 고단한 성장과정을 겪으며 인생의 깨달음을 일짝 깨달아 '돈과 권력'이 편안히 살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것을 깨닫는 속보이는 귀여운 모태 된장녀 윤다란 역할을 맡아 백화점 고객 상담실 상담원에서 사법시험에 합격한 약혼자의 배신에 절박한 상황에 이르지만 J호텔 회장의 개인비서로 들어가 희대의 성격파탄자의 아내가 되려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식객>, <9회말 2아웃> 등을 연출했던 한철수 감독과 <케세라세라>, <남자의 향기>, <늪>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가 호흡을 맞추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연정훈, 엄지원 이밖에도 조연우, 왕빛나, 김청, 최성국 등 흥미진진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라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재벌 남자와 가난한 여자의 만남이라는 익숙한 설정에 독특한 상상력을 가미한 <사랑도 돈이 되나요>는 오로지 ‘돈’을 위해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춘 채 가족으로, 연인으로, 친구의 모습으로 ‘마이다스 탁’ 곁에 모인 사람들의 관계도가 기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색다른 재미를 더할 것이다.



한편, 폭군황제 '마이다스 탁'과 명랑쾌활 '된장녀'의 달콤 살벌한 만남 MBN <사랑도 돈이 되나요>는 오는 3월 3일(토) 밤 11시 첫 방송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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