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넝쿨째 굴러온 당신(연출 김형석, 극본 박지은)'의 김남주가 유준상과 연기호흡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21일(화)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호텔에서 KBS 새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남주는 극중 남편인 유준상과의 연기호흡에 대해 "사실 유준상씨는 공채 탤런트 후배다. 나이는 저보다 오래되셨지만 10년 전 만나 인연이 있어서 호흡도 좋고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은 작가와의 인연에 대해서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박지은 작가의 작품을 연기하면서 중독이 됐다. 이제 글을 너무 잘 알아서 박지은 작가의 시놉을 보다가 다른 것을 보면 이게 더 재미있다는 느낌이 들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작가의 매력은 한없이 심각하지도 않고 너무 코믹하지도 않은 그런 이중적인 면들이 있다. 그런 것들을 하면서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게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능력 있는 고아'와 결혼하고 싶은 커리어 우면 차윤희(김남주 분)가 호감형의 다정다감하고 유머러스한 매력을 가진 외과 의사 방귀남(유준상 분)을 만나 결혼하지만, '진상가족 집합소'라고 생각한 시댁 식구를 만나 벌어지는 웃음과 감동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고 있다.



김남주는 극중 열정적이고 능력있는 커리어우먼인 드라마 제작사 피디로 오기와 승부욕이 강하고 불의를 보면 못참는 정의로운 '개념녀' 차윤희 역할을 맡아 배우 유준상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KBS 드라마 스페셜 '큐피트 팩토리', '돌멩이', '영덕 우먼스 씨름단', 드라마 '연애결혼', '슬픔이여 안녕' 등을 연출한 김형석 PD가 함께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의 후속으로 방영되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오는 25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