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 승부조작이 유행처럼 번져, 프로야구도 승부조작 발견 ‘흥행에 찬물?’
스포츠/레저 2012/02/14 09:56 입력

프로축구를 시작으로 프로배구가 승부조작 사건이 터져 홍역을 치루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흥행이 기대되는 프로야구에서 마저 승부조작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 야구계가 비상에 걸렸다.
13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2010-2011 시즌’ 프로배구 경기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김모(28)씨는 배구 외 다른 스포츠의 승부조작설을 제기했다.
지난해 5월 프로축구 승부 조작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에 있는 김씨는 프로배구 승부 조작의 혐의로 최근 검찰에 구속된 브로커 강모(29)씨가 프로야구 등 다른 프로 스포츠 경기 조작에도 관여했음을 전했다.
김씨는 검찰 조사에서 “구속된 브로커 강씨가 프로배구는 물론 프로야구 경기에서도 ‘첫 회 포볼’ 등을 놓고 2명가량의 현역 투수들과 모종의 거래를 한 것으로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투수 2명의 ‘포볼 조작’과 관련해 프로야구 8개 구단 중 2개 구단과 A선수를 지명하기도 했다.
또한 김씨는 프로농구에서도 3점슛과 관련한 경기조작이 있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진술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야구, 농구, 축구, 배구 전부에서 승부조작이 벌어지게 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13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2010-2011 시즌’ 프로배구 경기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김모(28)씨는 배구 외 다른 스포츠의 승부조작설을 제기했다.
지난해 5월 프로축구 승부 조작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에 있는 김씨는 프로배구 승부 조작의 혐의로 최근 검찰에 구속된 브로커 강모(29)씨가 프로야구 등 다른 프로 스포츠 경기 조작에도 관여했음을 전했다.
김씨는 검찰 조사에서 “구속된 브로커 강씨가 프로배구는 물론 프로야구 경기에서도 ‘첫 회 포볼’ 등을 놓고 2명가량의 현역 투수들과 모종의 거래를 한 것으로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투수 2명의 ‘포볼 조작’과 관련해 프로야구 8개 구단 중 2개 구단과 A선수를 지명하기도 했다.
또한 김씨는 프로농구에서도 3점슛과 관련한 경기조작이 있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진술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야구, 농구, 축구, 배구 전부에서 승부조작이 벌어지게 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