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주현, "사극은 국력..그 시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해"
문화 2012/02/08 19:48 입력

100%x200
[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주현이 사극드라마 출연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8일(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CGV에서 MBC 주말 드라마 '무신(연출 김진민, 극본 이환경)'의 극장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주현은 “15년 만에 처음으로 사극을 한다”며 “이번 사극은 기존에 보여드리지 못한 엄청난 것들을 보여드리겠다. 목숨걸고 열심히 찍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요즘은 굵직한 인물들 위주의 사극이 많은데 사극은 왜 늘 파벌싸움의 비슷한 스토리인가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 하지만 무신은 대본을 보고 놀랐다. 인물 하나하나 다 뛰어나고 굉장히 사실적이다”고 밝혔다.



또한, “배우들과 그 시대의 인물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이야기 했다”며 “가냘픈 사랑 이야기가 아닌 우리 사나이들의 이야기를 사실에 가깝게 진지하게 해보자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MBC 주말 드라마 '무신'은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시기의 고려를 배경으로 약 60여 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해오던 막부를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노예 출신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될 '무신'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도 지정된 ‘팔만대장경’의 탄생 배경과, 무인과 민초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 필사항전을 벌였던 ‘삼별초’의 탄생 배경을 드라마를 통해 생생하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날 주현은 “사극은 국력이다. 해외에도 수출되고 하니까 근사한 사극을 만들어야 한다. 이번을 계기로 부족한 점도 있지만 대한민국 사극의 장을 만들어 보자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사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무신’은 드라마 '용의 눈물', '야인시대', '연개소문', '영웅시대' 등 무게감 있는 시대극과 사극을 집필한 이환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개와 늑대의 시간', '로드 넘버원', '달콤한 인생', '신돈', '영웅시대'의 김진민 PD가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MBC 특별기획드라마 '무신'은 오는 2월 11일 밤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