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롬' 김성령, "수술장면 14시간 촬영에 너무 힘들어" 속내 고백
문화 2012/02/07 16:30 입력 | 2012/02/07 16: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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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배우 김성령이 수술장면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7일(화)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신사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신드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김성령은 "출연 배우들 모두 의학용어로 힘들어한다"며 "나이가 들면서 예전에 되던 발음도 잘 안되고 일상적인 말처럼 표현을 잘 해야 하니까 반복해서 외우는 수밖에 없더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촬영 장면 중 수술을 받는 장면이 있는데 14시간 동안 목과 허리가 아파서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김성령은 "처음 대본을 보면서 각각의 사연을 가진 환자들이 병원에 오는데 내가 나오지 않는 부분이지만 너무 마음이 아프고 공감됐다"며 "에피소드 중 12살 남자아이의 에피소드 편에서 아이를 살리려는 엄마의 절절함이 등 드라마에 또 다른 재미가 있어서 이것이 메디컬 드라마의 매력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드롬'은 메스의 작은 움직임으로 타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사람인 신경외과 의사들이 과거부터 복잡하게 얽힌 긴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가며 각각 주인공들의 욕망과 증오, 암투, 애증 그리고 가족의 의미와 인간이 인간을 용서하는 질문을 하나씩 풀어가는 긴 여정의 드라마다.



또한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비밀스럽게 감춰진 뇌의 세계를 파헤치는 동시에 우리네 서민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진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휴머니즘 메디컬 드라마다.



특히, 지난 2007년 MBC ‘뉴하트’에서 ‘신이 내린 손’ 최강국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던 배우 조재현과 SBS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차도남 내과의사 양태섭 역의 송창의, KBS ‘인생이여 고마워요’에서 로맨티스트이자 카리스마 있는 내과 의사 이인석을 연기했던 김유석까지 이미 의사 역할로 호평을 받은 배우 3인방이 한 드라마에서 각자의 매력을 펼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한편, 배우 한혜진, 송창의, 박건형 주연의 휴머니즘 의학 드라마 ‘신드롬’은 JTBC 월화드라마 ‘빠담빠담’ 후속으로 오는 2월 13일 월요일 저녁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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