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원거리 연애는 어렵지 않아요, 키스로봇 ‘키신저’ 등장에 원거리 커플 환호
경제 2012/02/03 15:12 입력 | 2012/02/03 15: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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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헤럴드 선 보도 캡처

원거리 연애도 힘들지 않아요.



영국 허핑턴 포스트 등 주요 언론들은 이란 출신의 한 로봇 연구가가 실제 키스와 비슷한 촉감을 전달해주는 키스 전달 전용로봇 ‘키신저’를 개발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물 얼굴 모양의 키신저는 입술 패드에 입을 맞추면 키스의 감촉과 움직임을 그대로 복제해 낸다.



접촉 감지 장치를 내장한 키신저의 입술 패드에 입을 맞추면 키스의 감촉과 움직임을 그대로 복제해 낼 수 있어 원거리 연애를 하는 연인이나 사업 등 사정으로 멀리 떨어져 지내는 부부들로부터 환영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키신저를 개발한 연구원 후만 사마니는 “키스 전달 외에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유저가 가상의 인물에게 키스 하는 것은 물론 키스를 받을 수도 있다”고 키신저의 기능을 설명했다.



사마니는 이어 “키스는 인류의 교감 수단 중 가장 중요한 방식 가운데 하나로, 입술을 대 호감, 존중, 안부, 축하, 이별, 낭만, 성욕 등 깊고 다양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며 키신저를 통해 인간이 로봇과 더욱 친숙해질 것을 기대했다.



한편, 사마니 등 연구진은 동작과 소리 등을 포착해 인간의 소리와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 하는 작은 로봇 ‘미니 서로게이트’(mini-Surrogate)도 개발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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