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핑크슬라임 논란 가속화... 한국은 문제없나?
경제 2012/02/03 10: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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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美 맥도날드 공식홈페이지

페스트푸드점 맥도날드가 ‘핑크슬라임(pink slime)’ 사용 중단 선언을 했다.



지난 1일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초부터 ‘핑크슬라임’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버거킹과 타코벨 역시 ‘핑크슬라임’의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되고 있는 ‘핑크슬라임’은 영국의 저명한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의 ‘음식혁명’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그 제조과정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었고, 당시 올리버는 “지금까지 개나 먹을 음식을 먹고 있었다”고 언급하며 분개한 바 있다.



‘핑크슬라임’의 제조는 소의 살과 지방을 분리하고 남은 찌꺼기에 암모늄수산화물을 섞어 만든 쇠고기로 미국 농림부는 이 물질에 대해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안전한 물질’이라고 정의 내리고는 있지만, 암모늄수산화물이 비료나 청소용 세제, 사제폭발물의 제조에 사용된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소고기 패티가 아니었군요...”, “한국 제품에는 문제가 없는 건가요?”, “충격적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핑크슬라임’의 논란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맥도날드 측은 관련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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