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장난전화 개그' 사죄했지만 반응은 싸늘...
연예 2012/01/12 09: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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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련영상캡쳐

장난전화를 개그 소재로 이용한 개그맨들이 사죄를 하고 나섰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웃찾사 장난전화 개그’라는 제목과 함께 세 명의 개그맨이 나란히 앉아서 120다산콜센터에 장난전화를 걸고 좋아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삽시간에 퍼져 화제가 되었고 “장난전화를 개그소재로 이용하다니... 생각이 참 짧군요”, “하다하다 별걸 다하네요...”, “웃길거리가 그렇게 없으셨소?”등의 질타섞인 반응을 끊임없이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영상 속 개그맨들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회적으로 건강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필요한 세상에 웃음으로 보탬이 되어야 할 저희가 누구하나 이해할 수 없는 개그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한번 고개 숙여 사죄 말씀 드린다” 사과의 말을 전했다.



또한 “영상은 100% 연출된 내용으로 콜센터 상담원은 옆방에 있던 여자 개그맨이었다”고 밝혔으며 “공연구성을 위해 제작은 됐으나 욕설이 들어가고 다산콜센터라는 특정기관을 언급한 것이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뒤늦게 인지하고 동영상을 사용하지 않기로 자체 결정한 후 폐기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질타하시는 사항들은 이유 불문하고 성숙하지 못하였음을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 이번 일로 반성하고 깨달은 바가 많다.”고 사죄했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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