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
기타 2012/01/06 23:23 입력 | 2012/01/06 23: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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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박세완 기자]최근 SBS 드라마 ‘뿌리깊은나무’의 흥행으로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데이트 코스로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168-6번지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이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이다. 허균(1569~1618)이 지은 최초의 한글 소설로 적서 차별을 타파하고 부패한 정치를 개혁하려는 혁명사상이 담긴 작품.



‘국립중앙박물관’은 지하철 중앙선과 4호선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이촌역(국립중앙박물관) 2번 출구로 나와 100m 정도만 걸어가면 서문을 만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총 3층의 구조로 각 층마다 시대별 테마관으로 꾸며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선사·고대관>

선사·고대관은 시대별 특징적인 유물전시를 통해 우리 문화의 기원과 전개과정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구석기시대부터 통일신라, 발해시대에 이르기까지 선사와 고대의 시간을 넘나드는 10개의 전시실에서 10,000여 점의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중·근세관>

중·근세관에는 고려, 조선시대의 역사문화유산을 시대와 주제별로 나누어 전시하는 공간으로 고려(후삼국 포함)시대와 조선시대의 약 9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3F 아시아관 & 조각·공예관>

아시아관은 아시아 문화의 공통성과 다양성을 이해하며 각 문화권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공간으로 5개 전시실에 9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중앙아시아실에서는 동·서 문화가 융합되어 형성된 실크로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조각·공예관은 한국 불교조각과 공예문화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5개의 전시실에 600여 점의 유물이 전시, 세계 최고 걸작의 하나인 국보 78호·83호 반가사유상을 비롯한 뛰어난 불상과 한국 도자문화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보신각종>

고종32년(1895)에 '보신각(普信閣)'이란 사액을 내린데서 보신각이라 불려진 보신각종은 조선 세조14년(1468)에 주조되어 파루(오전4시)에 33번, 인정(오후10시)에 28번 울려 도성의 문을 여닫고 하루의 시각을 알리는데 쓰였다. 타종 횟수는 불교의 우주관인 '28계 33천' 신앙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인정 때 28번은 불교 철학에서 천체를 28개로 분류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하늘에 있는 별에게 밤의 안녕을 부탁한다는 의미가 있다. 파루 때 33번은 관세음보살이 하늘에 있는 33개 세계만큼 육신을 쪼개어 속세의 중생을 구제했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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