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밤, "음악으로 알려지고 싶은 것이 저희 목표" 인터뷰②
연예 2012/01/05 11:58 입력 | 2012/01/05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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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라고 불리는 것 보다는 팀이라고 불러주세요”
3인조 그룹 ‘레트로 밤(Retro Bomb)’은 보컬 흑태, 베이시스트 호베, 기타리스트 준타 3명으로 이루어진 팀이다.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많은 인디밴드 ‘레트로밤’만의 특별한 매력은 무엇일까?
음악작업을 하는데 가장 중점을 두는 점에 대해 “밴드라면 라이브 공연 특징이라고 말한다. 다들 음원에는 크게 투자를 하지 않는데 저희는 음원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악기 소리나 소스 등 기존 가요와 별 차이 없을 정도로 신경 써서 작업하는 편이다”고 답하는 이들은 음악 활동에 있어서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다.
요즘 인디음악이 많이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인디 팀이 알려지는 것들은 좋다. 인디라는 것 자체가 방송활동 매체 등의 활동을 자주 하지 않으면 잘 알려지지 않는다. 주로 공연이 주가 되는데 공연문화 활성화 되고 찾아와야하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저희도 공연을 하는 팀이고 음원보다는 라이브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다작 보다는 한곡 한곡에 많이 투자해서 잘 들려들이고 싶다. 완성도 높은 곡으로 인정받고 싶다” - 흑태
음악의 열정으로는 누구도 따라 갈 수 없는 이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세 남자다.
“홍대 밴드면 폭력적이고 그런 이미지가 있는데 저희는 그렇지 않다. 아직은 그런 편견이 조금 있는데 저희는 여성스럽고 그런 부분(?)” - 호베
이들은 CD나오면 회식하자고 이야기를 하며 뭐할까? 고민을 하다가 쇼핑하러갈래? 해산물을 먹을까? 등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눈다며 웃음 지었다.
“비주얼과 다르게 의견이 안 맞아도 싸우진 않는다. 말할 것 다하고 조곤조곤 참고 말한다. 뒤에서 생각하고 정리해서 다시 얘기하고 이런 식? 형들이 의견이 안 맞으면 막내가 듣고 있다가 조율을 해 준다”며 겉보기와는 다른 각각의 성격을 밝혔다.
레트로 밤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가요?
“셋이서 공동 작업을 하다 보니 어떤 부분을 모티브를 잡아서 오면 세 명이서 다른 해석을 하고 각자의 색으로 해석하는 것들이 다르고 그런 부분이 신난다”며 “레트로 밤의 목표는 음악으로 알려지고 싶다. 음악을 듣고 좋다고 생각하고 찾아봐 주시는 것이 저희 목표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이들은 ‘레트로밤’만의 색을 찾기 위해 올 한해도 음반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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