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짧은 머리 고수? 지금의 나를 보여드리고싶다" (부탁해요 캡틴)
문화 2012/01/03 16:43 입력 | 2012/01/03 17: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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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신지인 기자] 배우 구혜선이 짧은 머리를 고수하는 이유를 밝혔다.



3일(화) 오후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구혜선은 자신의 짧은 머리 스타일에 대해 "꽃보다 남자 이후로 작품을 드러나게 하지 않았다. 연출 준비를 하면서 잘랐는데 자르면 잘 안긴다"며 "연출에 집중하고 싶기도 하고 짧은머리를 좋아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수동적으로 끌려가고 시키는 대로하고 나만의 색이 없다는 생각이 들던 도중에 연출의 일을 하면서 나를 많이 찾은 것 같다. 하지만 역할이 긴머리가 필요한 역할이 되면 머리를 기를 것이다. 지금은 나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구혜선은 '부탁해요 캡틴'에서 다혈질에 성격 급하고 고집이 세지만 매사에 긍정적이고 중성적인 매력도 갖춘 여성 부조종사로 변신해 배우 지진희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부탁해요 캡틴'은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부조종사가 파일럿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항공 휴머니즘 드라마로 국내 항공 역사 60년 만의 금녀의 벽을 허문 여성 조종사, 국내 최초의 인천 타워의 관제사, 카트 서빙과 환한 미소가 전부인 하늘의 수호천사 캐빈어탠던트 등 하나의 여객기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땀 흘리는 이들의 꿈과 인생을 그리고 있다.



한편, '부탁해요 캡틴'은 오는 4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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