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수상소감, "장태유 감독님이 우리 사이에서 밀본 본원이었다" (SBS연기대상)
연예 2011/12/31 23:41 입력 | 2012/01/01 00: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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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SBS 연기대상 방송 캡쳐

배우 송중기가 SBS 연기대상 드라마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올 한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SBS 최고 드라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1 SBS 연기대상' 31일 오후 8시 40분부터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열렸다.



무대에 오른 송중기는 "감사하다. 너무 기쁜데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뿌리깊은 나무 대본을 처음 보고 하겠다고 제작사 피디 형에게 너무 하고싶다고 말한 다음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 주변 형들에게 말했다. 그랬더니 이 나이에 왜 아역을 하냐고 그랬다"며 "진짜 열심히 해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우리 드라마에 미치게 만들고 싶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특히, "장태유 감독님 감독님이 저희 사이에서 밀본 본원이었다. 너무 힘들었지만 감사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드라마는 시청률과 작품성에서 많은 호평을 받아 연기대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상 후보에는 16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뿌리깊은 나무'의 세종 한석규와 ‘천일의 약속’에서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기를 선보인 수애, 그런 그녀를 지고지순하게 사랑한 김래원, ‘마이더스’와 ‘뿌리깊은 나무’ 장혁, ‘여인의 향기’에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김선아, 제대 후 본부장 신드롬의 주역 이동욱, ‘시티헌터’ 이민호등이 연기대상 후보로 올랐다.



한편, SBS 연기대상은 대상, 최우수상, 10대 스타상과 네티즌이 직접 뽑는 ‘네티즌 최고 인기상’과 베스트커플상이 당일까지 집계돼 현장에서 생생하게 발표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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