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가 정권비판곡을 담은 로고송 앨범을 출시했다.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로고송을 모아놓은 앨범이 28일 출시돼 음원 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로고송 앨범에는 ‘나는 꼼수다’의 로고송 중 팬들이 뽑은 인기 있는 톱3에 꼽힌 트로트 버전과 힙합 버전의 오리지널 로고송이 담겨 있으며, 정권비판곡도 출시 앨범에 포함됐다.



‘나는 꼼수다’의 로고송 앨범은 아티스트 재능 기부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참여한 작곡가와 작사가, 가창자, 프로듀서, 마스터링 엔지니어 모두 ‘나는 꼼수다’를 지지하는 이들로 이루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닥치고 정치’란 수록곡은 김어준 총수의 책과 동일한 제목으로 힙합 뮤지션 Jerry.k가 참여했으며, “욕먹을 짓 하는데 욕 못하게 하는 게 열 받으면 투표합시다” “편의점 알바 1000시간 숨만 쉬고 일하면 등록금 다 내요” “편의점 알바 1000시간 숨만 쉬고 일하면 등록금 다 내요" "가카 전화 한 통 주세요. 술 한 잔 빨아요. 술값은 반띵~!” 등의 반정치적인 성향의 가사가 눈에 띈다.



‘나는 꼼수다’ 로고송 앨범 관계자는 “그동안 힘들게 버텨 온 나꼼수 4인방과 관계자들에게 뮤지션들이 응원하고 이번 앨범 수익금을 ‘나꼼수’ 라디오에 기부하기 위해 앨범을 제작하게 됐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그들에게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고 ‘나는 꼼수다’ 앨범출시 배경을 밝혔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