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파티 즐기다 ‘잊지 못할 선물’ 받아, 일산 모텔 화재 발생
경제 2011/12/26 09:45 입력

경기도 고양시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5일(일) 오전 1시 15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모텔에서 불이나 투숙객 박모(45, 남)씨와 성모(39, 여)씨가 숨지고 같은 층 또 다른 투숙객 4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와 성씨가 옆방에서 불이 나자 모텔에 설치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던 중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8층에 투숙하던 투숙객 2명이 객실에서 촛불이벤트를 하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있다.



이번 불로 모텔 내부 30㎡가 연소됐으며, 소방서 추산 2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김씨 일행으로부터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 뒤 촛불을 끄고 잠들었는데 불이 소파로 옮겨 붙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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