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가니, 청각장애인용 자막판 서비스 제공!
문화 2011/12/21 18: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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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학생 대상 성폭력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 ‘도가니’ 가 일반판과 청각 장애인용 자막판 두 가지 버전으로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 동안 극장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영화 자막판이 상영되는 경우는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제한된 상영관에서의 진행으로 많은 장애인들이 영화를 접할 수는 없었으나,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는 장소의 제약 없이 인터넷으로 자막이 포함된 영화를 감상 할 수 있다.



영화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 유통사 엠바로(대표 정태선)는 오는 12월 22일(목)부터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와 곰TV, 티빙 등 온라인 영화 시청 전문 사이트에서 ‘도가니’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개되는 자막판은 대사만이 아닌 핸드폰 벨소리, 비명소리 등 영화 속 음향효과에 대한 해설자막도 포함되어 있어 청각장애인들의 영화 감상에 편의를 제공 할 예정이다.



한편, 공지영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도가니’ 는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을 바탕으로 전국 467만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넘어 ‘도가니 열풍’ 을 일으켜 실제 ‘도가니법’ 까지 제정되는 등 사회적으로 커다란 파장을 몰고 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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