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날씨에 대해 커플들과 싱글들이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싱글 직장인과 커플 직장인 473명에게 “올해 크리스마스에 어떤 날씨를 기대하나?”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싱글 직장인과 커플 직장인이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고 밝혔다.



커플 직장인들은 전체의 3분의 2에 달하는 66%가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한다고 대답했고, ‘아무래도 상관없다(31.7%)’, ‘비가 오는 등 궂은 날씨(2.3%)등 의외의 입장도 나타났다.



싱글 직장인들은 ‘아무래도 상관없다’(51.1%)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화이트 크리스마스’(32.6%), ‘비가 오는 궂은 날씨’(16.3%)를 보이며 커플 직장인 보다 눈을 원하는 비율은 낮고, 비 오길 바라는 비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싱글 직장인들에게 “크리스마스에 혼자라서 싫다고 느낀 적이 있었나?”라는 질문을 한 결과 66.9%가 ‘있다’라고 답했으며 그래서 크리스마스에 평소 보다 더 외로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지 않기 위한 노력”에 대해 싱글 직장인들은 ▶‘동성 친구들과 미리 약속을 잡았다’(20.8%)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또한 ▶‘주위 이성들에게 연락해 크리스마스 계획을 물었다’(13.5%)거나 ▶‘가족 모임을 계획했다’(10.7%)는 답변도 있었다. 그밖에 ▶‘여행 계획을 짰다’(6.7%) ▶‘소개팅을 했다’(4.5%) ▶기타(5.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특별히 노력한 것이 없다’ 38.8%)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 보낼 경우엔?”에는 ▶‘밀린 영화, 드라마, 책 등을 몰아본다’(37.6%)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냥 숙면을 취한다’(18.0%)거나 ▶‘가족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낸다’(12.9%) ▶‘교회, 성당 등 종교활동에 참여한다’(10.1%)는 일반적인 응답이 주를 이뤘지만 ▶‘마음껏 음주를 즐긴다’(9.6%) ▶‘보고 싶었던 공연을 보러 간다’(4.5%) ▶‘클럽, 나이트 등에서 유흥을 즐긴다’(3.4%) 는 등 즐겁게 보낼 방법을 보다 적극적으로 찾는 유형도 있었다. (▶기타 3.9%)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