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눈물', 북극-아마존-아프리카에 이은 '지구의 눈물' 완결판! "남극 그곳.."
문화 2011/12/20 19:5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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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남극의 눈물'이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일(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김진만PD와 김재영PD, 송인혁 촬영감독이 참석해 프롤로그 영상을 감상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진만PD는 "지구 시리즈는 주인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아마존 역시 그들의 주인이 있고 이번 남극 또한 펭귄 등 동물이 주인이다. 그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려 노력했다. 단지 말이 통하지 않아서 힘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총 면적 총 면적 1400만㎢, 미국과 멕시코를 합친 크기보다 더 큰 대륙 남극. 나무와 풀 대신 높이 2000m의 얼음으로 덮인 이곳은 19세기 인간의 역사에 처음 등장했다. 영하 60도의 혹독한 환경 탓에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남극의 거대한 생태계.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고로 촬영하기 힘든 그곳에서 MBC '남극의 눈물' 제작진이 300일여 간의 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남극권 전역에서 촬영한 총 6종의 펭귄과 얼음대륙 바다를 넘나드는 5종의 물개들, 남태평양과 바다를 오가는 혹등고래의 세레나데부터 세계에서 가장 접근하기 힘들다는 황제펭귄의 생애까지 남극의 겨울부터 여름까지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남극의 눈물'은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아마존의 눈물'의 김진만 PD와 송인혁 촬영감독과 '도가니' 사건을 최초로 탐사 보도한 김재영PD가 함께한 감동의 스토리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프롤로그 : 세상 끝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이번 시리즈에서는 다른 동물들이 남극을 떠나는 시기인 3월, 반대로 유일하게 얼음 위에서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는 황제 펭귄들의 이야기를 비롯해 먹이를 먹기 위해 1년 동안 약 25,000km를 헤엄치는 혹등고래의 생애,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살벌하게 치러지는 남방코끼리 해표 등의 다양한 생태계의 비밀이 밝혀진다.



또한, 제작진은 약 500여 일 동안 총 10개국 12개 기지를 방문해 그들의 울고 웃는 삶의 이야기도 함께 담아 감동을 전한다.



한편, 국내 최초를 뛰어 넘어 아시아 최초 타이틀을 거머쥔 '남극의 눈물' 시리즈는 오는 23일 밤 11시 5분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내년 1월 6일, 13일, 20일, 27일 방송될 예정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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