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광구’ 중국 내 역대 개봉한 한국어 영화 중 2천만 위안 넘는 흥행 달성 중
문화 2011/12/19 15:10 입력 | 2011/12/19 15: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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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광구가 중국에서 흥행몰이 중이다.



지난 12월 6일 중국에서 개봉한 ‘7광구’는 개봉 1주일 만인 14일까지 2,019만 위안(한화 약 3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중국에서 역대 개봉한 한국어 영화 중 최고 기록에 해당하며,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미녀는 괴로워의 1,600만 위안, 괴물의 1,420만 위안을 훨씬 뛰어넘고 있는 수치이다.



‘7광구’ 는 중국 전역 약 4,000여개의 스크린을 통해 개봉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틴틴:유니콘호의 비밀’을 제치고 중국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CJ E&M 영화부문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개봉에 앞서 주연 배우인 하지원이 프로모션차 북경과 상하이를 돌며 기자회견 및 무대 인사를 가지며, 중국 인기 가수인 웨이천이 7광구 중국 주제곡으로 ‘RUN AWAY’ 부르며 함께 홍보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드라마 ‘시크릿가든’ 이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하지원의 인기가 올라가 영화의 흥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와 달리 해외 시장에서 재조명을 받고 있는 ‘7광구’ 는 프랑스와 독일에서 개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국산 3D 블록버스터를 재평가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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