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골 멤버들, 방송 3사 영구제명 당했었다! ‘김용만 건강 악화가 결정적’
문화 2011/12/08 15:50 입력

100%x200

▲ 사진 출처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쳐

감자골이 90년대 은퇴사건으로 인해 한국연예협회를 비롯해 방송 3사에 영구제명 당한 사실을 전했다.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감자골 4인방은 90년대 타 방송사 출연으로 인해 설전을 벌이다 돌연 은퇴까지 하게 됐던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감자골 4인방이 방송을 그만두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김용만이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하다 건강이 악화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당시에 김용만이 11개 프로그램을 해서 몸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허리 디스크로 병원에 입원했는데 누워 있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국진은 “김용만이 ‘몸이 아프다’고 말해 내가 그럼 관두자고 제안했고 큰 미래를 위해 미국을 가겠냐고 물었다. 모두가 동의해 감자골 4인방이 은퇴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MC 윤종신은 “감자골 사태에 대해 KBS에서 영구 제명이 됐냐?”고 묻자 김국진은 “방송 3사 모두 영구제명 됐고 한국 연예협회에서도 제명을 당했다”고 힘들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감자골은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무책임하다 해서 선배들이 얘네 나오는 프로는 같이 안 하겠다고 했었다”며 “KBS 가서 공개사과 하고 MBC '일밤'에서 마지막 방송을 하러 떠났었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당시 가장 고마운 분이 임하룡 선배님이다”라며 “다들 성토하며 ‘미꾸라지가 흙탕물을 흐린다’ 했었는데 임하룡 선배님이 ‘다 성인이고 이유가 있어서 항변했는데 왜 제명시키냐’고 하셨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