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족 절반 구직활동 없어, 2명 중 1명은 복권 구입, 한국은 체중관리 중-건강·맛 모두 갖춘 음식에 더 투자
경제 2015/01/22 17:01 입력 | 2015/01/22 17: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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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화제의 키워드 니트족, 복권, 체중조절 및 건강 등으로 보는 주요 경제 뉴스
1. 청년 ‘니트족’ 163만명, 절반 이상 구직활동도 없다 “비구직 니트족 유인할 고용대책 시급”
청년 ‘니트족’(취업 연령대이면서도 교육이나 직업 훈련을 받지도, 일을 하지도 않는 청년층)의 절반 이상이 구직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청년층(15~29세) 약 950만7천명 가운데 니트족은 17.2%인 무려 163만3천명이다. 니트족 중 구직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경우가 56.2%에 달하며, 비구직 니트족의 절반 정도는 육아나 가사에도 참여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보낸다’는 상태로 나타났다.
니트족의 취업 경험을 분석해본 결과 42%는 취업경험이 전혀 없고, 취업 경험이 있는 니트족도 1년 이하 계약직이나 일시근로 등의 비중이 일반 청년 취업자보다 훨씬 높아 학생도 취업자도 아닌 니트족을 노동시장으로 유인할 수 있는 고용대책이 시급하다.
2. 최근 1년간 복권 산 성인은 절반, 구입 금액은?
성인 10명 중 5명이 최근 1년간 복권을 산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복권에 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53.7%가 최근 1년간 복권을 구입한 경험이 있고, 복권 구매자 87.8%는 한 차례 복권 구입시 1만원 이하 금액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복권을 기준으로 지난 1년간 구매자의 구입 횟수는 총 13.4회로 한달에 한번 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년전 15.1회보다 소폭 감소했다. 복권 구입장소는 주로 복권방(60.5%)과 편의점(30.0%)이다.
복권이 좋은 이유로는 희망·기대, 소외계층 지원, 재미 등을 꼽았으며, 주식, 스포츠토토보다 사행성이 낮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복권 수익으로 조성되는 복권기금으로 저소득층 주거안정, 소외계층 복지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3. 한국인, 55% “다이어트 중”…건강과 맛 모두 갖춘 음식에 ‘돈 더 쓸 수 있다’
한국인 10명 가운데 6명은 자신이 ‘과체중’이라고 생각하고, 2명 가운데 1명은 체중 관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의 ‘건강과 웰빙에 관한 글로벌 소비자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 중 60%는 자신이 과체중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세계 평균(49%)보다 약 11%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 한국인 응답자의 절반 이상(55%)이 현재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다.
세계 소비자들은 체중조절을 위해 식단 관리(75%)와 운동(72%)을 한다고 답했으나, 한국인들은 주로 운동(71%)을 꼽았고 식단 관리는 57%만 택했으며, 이 외에 다이어트 보조제 섭취와 병원 처방을 받아 복용하기도 했다.
또 세계 소비자의 88%는 음식을 위해 좀 더 많은 비용을 쓸 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한국의 경우 천연조미료를 사용하거나 천연식품, 식이섬유, 저염 식품 등에 돈을 더 쓸 의향이 있다고 답해 ‘건강한 음식’을 위해 더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절반이상(54%)이 건강한 식생활에도 맛은 포기할 수 없다고 답해 까다로운 한국인의 특성이 나타났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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