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결승골’ 바르셀로나, AT 마드리드에 1-0 승 “역시 메시”…이대로 결승까지?
스포츠/레저 2015/01/22 12:10 입력 | 2021/12/06 21:57 수정

[국왕컵]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0 승리…메시, 4경기 연속 골 “메시 매직”

바르샤, ATM과 경기서 ‘메시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 ‘4강 진출 유리해졌다’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로 바르셀로나는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4-2015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8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40분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오는 29일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를 수 있게 됐으며, 바르셀로나는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팀이자 지난 대회 준우승팀이다. 반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에 이어 3위를 달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9일 2차전에서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지난 12일 프리메라리가 맞대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1로 완승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메시와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워 밀어 붙여 점유율에서 압도적이었으나 상대의 탄탄한 수비력을 뚫기는 쉽지 않았다.


전반 3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때린 네이마르의 슈팅이 얀 오블락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12분에는 패스 플레이로 만든 기회를 메시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려 했으나 골대를 넘어갔고, 전반 35분 수아레스의 슛마저 크로스바를 벗어나는 등 마무리가 부족했다.


8강 진출에 앞장섰던 골잡이 페르난도 토레스의 득점포도 터지지 않았고, 오히려 전반전이 끝난 후 부진으로 마리오 만주키치와 교체됐다. 20분에는 앙투안 그리즈만 대신 라울 가르시아를 투입하는 등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 물리치고 올라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술 변화를 꾀했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고, 바르셀로나는 계속된 기회에도 결정력이 아쉬웠다.


후반 38분 바르셀로나의 프리킥 상황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후안 프랑이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밀쳤고 심판은 바르셀로나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왼발로 찬 페널티킥을 골키퍼 오블락의 선방에 막혔지만, 메시는 곧장 달려들어 왼발슛을 성공하면서 자신에게 온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의 4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메시는 후반 추가 시간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대를 살짝 비켜가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한편 말라가의 라 로살레다에서 열린 또 다른 8강 1차전 말라가와 아틀레틱 빌바오는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고, 비야레알은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0분 브루노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