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갈수록 기세등등' 이재용, "박해미와 호흡? 전생에 부부아니었을까?"
문화 2011/11/29 15:3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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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기자] 영화 '조폭마누라' 시리즈의 조진규 감독과 시트콤 '남자셋여자셋'의 문선희 작가, '황금어장'의 최대웅 작가가 힘을 합친 종편채널 MBN '갈수록 기세등등'이 오는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9일(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컨벤션 헤리츠 메모리아 홀에서 MBN 주말 가족드라마 '갈수록 기세등등(극본 문선희, 최대웅 연출 조진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박한별, 박해미, 이재용, 강지섭, 윤주희가 참석해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배우 이재용은 "한 집안의 가장이자 마누라 밑에서 군대생활을 하는 중령이다"며 "예쁘고 힘겨운 마누라를 모시고 가정에서 군대에서 생존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남자들 체면 구기는 역할을 정성스럽게 연기하려 노력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그동안 했던 드라마와 영화들이 하드코어 쪽의 연기였다. 너무 강한 것들만 하다 보니 가슴이 강박해 졌다. 그 때 마침 이런 제안이 있어서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언젠가는 함께 연기 해 보고 싶은 박해미씨가 제 와이프이자 선임으로 오셔서 좋은 배우와 호흡하게 돼서 기쁜 마음에 작품을 선택했다"고 작품 선택계기를 전했다.



또한, 부부로 등장하는 박해미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처음 촬영을 하면서 '전생에 우리 부부로 살아본 것이 아니냐'는 말을 농담으로 할 정도로 너무 편안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시트콤은 연기자의 앙상블이 굉장히 중요한 작품이다. 박해미씨와 연기하면서 여러 작품을 함께 해야 느껴지는 편안한 느낌이랄까 신뢰되는 느낌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갈수록 기세등등'은 남편보다 먼저 대령으로 진급한 부인과 소위로 임관한 딸까지 한 부대에서 근무하는 군인 가족의 유쾌하고 훈훈한 좌충우돌 가족이야기를 담은 드라로 가족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톡톡튀는 내무반 청춘들의 따뜻하고 진한 사랑과 우정을 다룰 예정이다.



한편,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뮤직비디오에서 '강민경의 남자'로 열연을 펼친 배우 지윤호가 이등병 차민국 역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MBN '갈수록 기세등등'은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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