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주연상 김하늘, "2관왕 달성~올해의 최고 여배우 등극"(청룡영화상)
문화 2011/11/25 23:1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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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하늘이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25일 오후 9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블라인드'의 배우 김하늘이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이날 김하늘은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어릴 때 연기생활을 시작한 것 같다. 너무나 운이 좋게 좋은 작품들을 만났다. 그 안에서 제가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된 적이 몇 번 있었다. 그럴 때 마다 이 자리에 선 배우가 너무 부럽고 어떤 기분일까 박수를 치며 상상하곤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너무 감사드리고 만약 제가 언젠가 상을 받았다면 자만하고 지금의 제가 없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지금 이 순간 상을 받게돼서 감사하고 고맙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블라인드 작품으로 상을 받았지만 그동안 저의 작품들로 인해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가족들과 스태프 감독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특히, 김하늘은 지난 대종상에 이어 '블라인드'를 통해 여우주연상 2관왕에 올라 올 한해 최고의 여배우로 등극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제 32회 청룡영화상'에는 문채원(최종병기 활), 이제훈(파수꾼)이 신인여우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으며, 남녀 조연상에는 류승룡(최종병기 활), 김수미(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수상했다. 청정원 인기상에는 공유(도가니), 고수(고지전), 최강희(쩨쩨한 로맨스), 김혜수(이층의 악당)가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에는 '최종병기 활'의 박해일이 수상해 함께 2관왕에 올랐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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