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하는 컬투쇼 사연... ‘엄마가 칼을 사오셨는데’, ‘사주기 싫다’
연예 2011/11/21 18: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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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연 주인공 '트위터'

SBS 파워FM 라디오 107.7MHz 오후 2시 방송되는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사연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사연은 바로 ‘엄마가 칼을 사오셨는데’와 ‘사주기 싫다’다.



‘엄마가 칼을 사오셨는데’는 독특한 상황을 통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사연은 이러하다. 헌 칼을 버리기 위해 사연의 주인공은 아버지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사연의 주인공은 5층에서 아파트의 훈남 오빠를 만나게 된다.



훈남 오빠는 엘리베이터의 3층 버튼을 눌렀고,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자, 사연의 주인공의 손을 잡고 밖으로 달렸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주인공은 오빠에게 “왜이러시냐”고 물었고 오빠는 “잔말 말고 뛰어... 네 뒤에 미친X가 칼을 들고 서 있었어”라며 설명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그 미친X의 딸이었고 아버지의 한 손에는 헌 칼이 들려 있었고 그 모습을 훈남 오빠가 이상하게 여긴 것이었다.



이에 아버지는 갑자기 자신의 딸의 손을 잡고 도망가는 남자를 한 손에 칼을 든 채 쫒아갔고 결국 상황은 경찰서에 가서 겨우 마무리 지어질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아버지는 유명인사가 되어 아파트 동 대표가 되었다는 것.



또 ‘사주기 싫다’는 악세서리 매장의 아르바이트생의 사연으로 자신의 매장에 함께 온 커플에 대한 것으로 남성 청취자들이 많이 공감한 이야기다.



사연은 여자친구가 고른 2만3000원 가량의 악세서리 제품을 사주게 된 남자친구가 좋지 않은 표정으로 카드 결제를 하였고, 서명란에 ‘사주기싫다’라는 사인을 한 채 “영수증은 버려주세요”라며 여자친구와 매장을 나갔다는 것.



이밖에도 컬투쇼를 통해서는 일명 ‘대박사연’이 즐비하게 나오고 있다. 청취자들은 “컬투쇼 듣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정말 재밌는 일이 많이 일어나네요~”, “나에겐 왜 이런 일이 안 일어날까요...”, “다음 사연은 또 어떤 즐거움을 줄까요! 완전 기대됨!”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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